Surprise Me!

오송 침수 당시 순찰차 딱 1대...3명이 고군분투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7-24 1,653 Dailymotion

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이후 부실대응 논란이 이어지자,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던 순찰차 블랙박스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침수 현장 주변을 담당했던 순찰차는 1대, 경찰관 3명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대별로 차량 경로와 영상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7시 14분, 도로 침수피해 신고에 순찰차가 출동합니다. <br /> <br />8분 뒤 도착해 신고자를 만납니다. <br /> <br />경찰관 2명이 내려 현장을 통제합니다. <br /> <br />궁평 2지하차도에서 차로 5분 거리인 지역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7시 41분, <br /> <br />이번엔 차량이 도로를 역주행한다는 신고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관 한 명을 교통통제 현장에 두고, 한 명만 다시 현장으로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확인하고 나서 다시 교통 통제하던 현장으로 복귀합니다. <br /> <br />아침 7시 58분, "궁평 지하차도가 넘칠 것 같다. 차량 통제가 필요하다"는 첫 신고가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이때 신고 위치를 접수받은 112상황실 근무자는 '궁평 2지하차도'로 출동하라는 지령을 오송파출소에 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순찰차는 이 무렵 인근 아동복지시설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8시 25~30분 사이, 침수 피해 신고가 들어온 아동복지시설에 도착한 경찰관은 대피 여부를 확인합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고립된 마을 주민을 수색하기 위해 순찰차로 다시 이동합니다. <br /> <br />아침 8시 37분, "궁평2지하차도다. 물이 차서 차량이 후진하고 있다"는 신고가 다시 들어오고, <br /> <br />8시 45분 무렵 순찰차가 궁평 2지하차도로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순찰차가 사고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9시 1분. <br /> <br />이미 지하차도는 물에 완전히 잠긴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블랙박스 너머로, 물에 완전히 잠긴 궁평 2지하차도 현장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 경찰관들이 엉뚱한 곳에 가 있던 게 아니라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설명하려고 블랙박스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첫 신고 때 112 지령이 제대로 전달되긴 한 건지, 곳곳이 동시다발적으로 침수된 그때, 오송 일대에서 왜 순찰차 1대만이 고군분투해야 했는지에 대해선 추가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희재 (parkhj02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41148493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